세이코 아난타 스프링 드라이브 GMT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의 메이커가 가장 앞선 분야는 화석연료와 전기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다. 세이코의 스프링 드라이브를 하이브리드라고 부르면 꼭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닮은 점이 있다. 스프링 드라이브의 구성은 로터의 회전을 동력으로 축적하고 전달하는 부분까지는 기계식이, 기계식의 밸런스와 메인스프링에 의해 발생하는 동력을 전달받아 전기로 변환하는 부분은 쿼츠 진동자와 IC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배터리나 축전지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부분은 분명 하이브리드차와의 공통점이다. 밸런스를 쿼츠 진동자로 대체했기 때문에 정확성은 기계식을 압도한다. 그러면서도 자동 기계식 시계 같은 사용 방법과 물 흐르듯 움직이는 스윕 세컨드는 기계식과 흡사하기 때문에 쿼츠 시계에서 결여된 감성을 다소나마 채워준다. 아난타에 탑재한 최신 스프링드라이브는 파워리저브를 72시간으로 늘려 편의성을 증가했다. 기계식과 마찬가지로 파워리저브가 0이 되면 작동이 멈추므로 인디케이터의 탑재는 고마운 기능이다. 빨간색의 GMT 핸드와 베젤의 24시간 표시는 실용성을 더욱 높혀준다.
세이코 아난타 스프링 드라이브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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