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필립 노틸러스 점보 (JUMBO) VS 점보 (JUMBO) - Patek Philippe Nautilus 5711/1A and the Audemars Piguet Royal Oak 15202ST
Patek Philippe Nautilus 5711/1A and the Audemars Piguet Royal Oak 15202ST
파텍필립 노틸러스 점보 (JUMBO) VS 점보 (JUMBO) - Patek Philippe Nautilus 5711/1A and the Audemars Piguet Royal Oak 15202ST
Introduction
아마도 당신은 1970년대 제랄드 젠타의 걸작을 좋아할수도, 혹은 좋아하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랄드 젠타는 1969년 독립해서 자신의 회사를 세우기전까지 오메가에서 수년 동안 컨스텔레이션과 씨마스터를 비롯한 여러 모델들을 디자인했습니다. 젠타의 회사에서 했던 작업은 시계 회사로부터 돈을 받고 그저 시계를 디자인하는 것이었지만, 그것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제랄드 젠타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1976)과 오데마 피게의 로얄오크 (1972)을 탄생시킨 천재입니다. 파텍필립과 오데마피게는 시계 제조에 있어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둘다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랄드 젠타는 1970년대 후반 IWC를 위해 인게니어 (Ingenieur) SL 1832을 디자인했지만, 그 디자인은 수년동안 변화해왔습니다. 현재는 최초의 인게니어와 닮은 모델은 더 이상 존재하지않기에, 여기서는 인게니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않을 것입니다.
로얄오크와 노틸러스 이전에, 오데마피게와 파텍필립은 스포츠 시계를 만들지않았습니다. 그들의 카탈로그는 금으로 만든 얇은 정장용 시계, 그리고 때때로 복잡 시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1970년대의 시대적 상황이 오데마 피게와 파텍필립으로 하여금 금으로 만든 정장용 시계만을 만든다는 그들의 전략을 바꾸도록 만든 것인지, 혹은 그들의 고객들이 파텍필립과 오데마피게의 장인정신과 그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스테인레스 스틸 스포츠 시계를 만들도록 요구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로얄오크와 노틸러스는 지난 10여년동안 진화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로얄오크 오프쇼어 시리즈, 로얄오크 컴플리케이션,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와 노틸러스 문페이즈 등이 있습니다. 로얄오크와 노틸러스의 가장 순수한 버젼은 항상 그 안에서 1970년대의 오리지널 모델과 마찮가지로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져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파텍필립은 노틸러스의 진화형으로서 아쿠아넛을 발표했지만, 순혈주의자들은 아쿠아넛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글은 가장 순수한 로얄오크와 노틸러스, 즉 the ref.15202ST (점보)와 the ref.5711/1A (점보)를 다룰 것입니다. 둘다 제랄드 젠타가 원했던 것과 동일하게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슬릿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모델을 서로 비교하기 전에, 그 두 모델을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udemars Piguet Royal Oak 15202ST
대략 40여년 전에는 3,000 스위스프랑이면 상당히 좋은 금통 정장용 시계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1972년 오데마피게가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스포츠 시계를 그 가격, 즉 3,000 스위스프랑의 가격으로 바젤월드에서 발표했을 때, 시계산업 관계자들과 저널리스트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로얄오크 ref.5402ST는 팔각형의 형태를 지닌, HMS 로얄오크함 (20세초 영국의 전함)의 함창을 닮았습니다. 당연히, 이 영국의 전함은 1651년 영국의 왕인 찰스 2세가 몸을 숨겨서 추격자들로부터 무사할 수 있었던 신성한 나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스테일레스 스틸의 사용과 기괴한 팔각형의 형태를 논외로 하더라도, 이 시계는 매우 얇았습니다. 더욱이 자동 시계로서는 상당히 얇았습니다. 그 안에는 오데마 피게의 caliber AP2121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이 무브먼트는 예거르끌뜨르의 caliber 920으로부터 파생된 것이었습니다. 이 무브먼트는 오데마피게가 로얄오크 점보 모델을 위해 오늘날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오데마피게는 오리지널 로얄오크 모델들을 칭하는 4개의 레퍼런스 넘버를 사용해왔습니다. 그것은 ref.5402ST, ref.14802ST, ref.15002ST, 그리고 현재의 ref.15202ST입니다. 내가 "오리지널"이라는 것을 명시하는 이유는 오데마피게가 1980년대, 90년대를 거쳐 지금까지도 로얄오크의 다양한 파생모델들을 선보이고 있기때문입니다. 1993년, 오데마피게는 좀더 스포츠 시계로서의 요소들을 강화해서 오프쇼어를 개발,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그것은 완전히 다른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날짜창이 있는 로얄오크 ref.15300ST와 혼동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다루는 것은 로얄오크 점보인 ref.15202ST입니다. (ref.15202ST에 비해 ref.15300ST는 살짝 더 두껍고, 초침이 있습니다) 39mm의 지름을 가진 로얄오크 점보는 8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한쪽 러그부터 반대쪽 러그까지의 길이는 49mm입니다. 사이즈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와 좀 다르지만, 어떤 사람들은 로얄오크가 좀 작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파텍필립은 1976년 노틸러스를 발표했는데, 그것은 오데마피게가 스위스의 바젤 시계박람회에서 로얄오크의 발표 이후 단지 4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최초 노틸러스의 정확한 레퍼런스 넘버는 ref. 3700/1였습니다. 최초의 노틸러스는 42.8mm x 41.8mm의 크기였는데, 그 당시에는 상당히 큰 사이즈였습니다. 파텔필립에서 만드는 일반적인 시계 사이즈는 보통 36mm였기에 때문에, 노틸러스에는 점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초기 노틸러스는 예거 르끌르트의 캘리버 920을 베이스로한 캘리버 28-255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최초의 로얄오크와 바쉐론콘스탄틴의 222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무브먼트로서 Hysek이 디자인한 것입니다.
노틸러스는 어떤 면에서는 파텍필립의 앙팡테리블, 즉 범상치않은 무서운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파텍필립의 다른 시계들과는 완전히 달랐기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발표된 이래로, 노틸러스는 자신만의 길을 걸었습니다. 파텍필립은 오리지널 모델에서 파생된 작은 사이즈의 모델들을 만들었고, 오히려 오리지널인 점보는 1990년에 단종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노틸러스, 특히나 점보 모델은 컬트적인 모델이 되어버렸고, 1998년 42mm 사이즈에 파워리져브가 달린 노틸러스 ref. 3710/1은 노틸러스 추종자들의 오리지널 점보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2006년, 최초 노틸러스 점보의 탄생 30주년이 되었을때, 파텍필립은 5711/1A를 발표했습니다. 43mm 사이즈와 시침,분침,초침만을 가진 5711/1A은 오리지널 점보를 성공적으로 계승했습니다. 무브먼트는 파텍필립의 자사무브먼트인 캘리버 324 SC를 사용했습니다.
In Comparison
편의상, 이후에는 ref.15202ST를 이야기할 때에는 그냥 로얄오크로, ref.5711/1A를 이야기할때는 노틸러스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지널 노틸러스와 로얄오크을 착용해보면, 두 시계는 매우 다른 시계라고 흔히들 이야기하곤 합니다. Watchuseek에서 두 시계를 한동안 가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를 통해 알게된 것을 이렇게 밝혀보고자 합니다. 두 시계 모두 상당한 가격표를 붙이고 있었던 시계들이고, 지금 현행 모델의 가격들을 사람들이 들었을 때의 반응과 1970년의 반응은 동일했습니다. 노틸러스는 18,300 유로 (약 2천9백만원)이고, 로얄오크는 16,300 유로 (약2천6백만원)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당신이 고급 시계를 좋아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그리고 그들이 지금 당신이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의 가격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일반적인 반응은 그들의 귀를 의심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스틸 시계로서 그렇게 높은 가격은 1972년에도 마찮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더라고, 사람들은 아마 할인된 가격에 익숙해져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로얄오크에 대해 매력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지라도, 노틸러스는 리테일 가격과 거의 근접하며, 때로는 그 이상으로 프리미엄이 붙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의 롤렉스 데이토나처럼요. 두 모델의 생산량이 많지않기때문에, 그에 따라 두 모델에 대한 웨이팅 리스트는 공식 판매점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의 대형 시계딜러에서 한개의 노틸러스 재고가 있는 것을 봤고, 이탈리아 카프리에 있는 공식 딜러에는 2개의 로얄오크 재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쨌던, 로얄오크는 노틸러스보다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신품가격으로는 노틸러스와 로얄오크 간의 가격차이는 거의 7,000유로 (약 1천만원)에서 8,000유로 (약 1천3백만원)에 이릅니다.
이 시계를 차거나 혹은 위의 사진처럼 옆에 두고 하나 하나 비교해보면, 비록 두 모델이 한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할지라도, 상당히 다른 시계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두 시계의 스펙이 구체적으로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로얄오크가 노틸러스에 비해 꽤 크게 느껴지고 그렇게 보입니다. 노틸러스가 좀더 넓어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노틸러스 측면의 "귀(^^)"때문입니다.
두 시계의 유리 상판부분 (루넷 lunette)은 매우 뛰어납니다. 노틸러스가 좀더 전반적으로 광택을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둘다 윤내기를 행한 부품들은 최고의 정확성과 주의를 기우려서 마감되어있습니다. 로얄오크의 디자인은 화이트골드로된 8개의 팔각형 나사못으로 인해 좀더 하드코허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두말할 필요도 없이 파텍필립과 마찮가지로 엄청나게 뛰어난 피니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뛰어나다라고 하기보다는 단지 다른 뿐이며, 그것은 전적으로 어떤 디자인을 선호하는 가에 따른 취향의 문제일 뿐입니다.
로얄오크의 러그가 좀더 길고 손목을 따라 밀착되어 있기때문에, 로얄오크가 착용시에 좀더 크게 느껴지고, 얇은 손목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살짝 큼에도 불구하고, 노틸러스는 러그가 짧기때문에 대부분의 손목에 더 잘 맞습니다.
시계의 두께를 보면,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로얄오크의 두께는 8mm이고 노틸러스는 8.6mm입니다.
Movements
무브먼트의 스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사실 논쟁이 될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로얄오크에 사용되는 캘리버 2121 무브먼트는 3.05mm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노틸러스에 사용되는 캘리버 324SC 무브먼트의 두께는 3.3mm입니다. 복잡한 기능이 없는 이 두가지 심플 무브먼트에 사용되는 기술은 각기 다르지만, 매우 작은 차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파텍필립의 캘리버 324SC가 사용하는 볼베어링 시스템은 무브먼트의 로터 회전에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반면에, 캘리버 2121은 21K 골드 스켈레톤 로터를 회전시키는데 레일(rail)을 사용합니다.
파텍필립의 캘리버 324 SC
오데마 피게의 캘리버 2121과 스켈레톤 로터
두 무브먼트 모두 동일한 수준의 정성과 장인의 기술로 피니싱되어 있습니다. 자이로맥스 밸런스 시스템을 사용하며, 둘다 시계 제작자들과 수집가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무브먼트들입니다. 만약 우리가 꼭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스켈레톤 로터와 그것을 움직이는 레일 시스템때문에 오데마 피게의 무브먼트를 선호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선호의 차이는 없기때문에 두개의 무브먼트는 동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로얄오크 점보에 사용된 이 무브먼트가 돋보이는 이유는 사실 로얄오크 점보의 동생인 ref.15300ST에 사용된 오데마 피게 (AP)의 자사무브먼트인 캘리버 3120때문입니다. 캘리버 2121의 생산비용이 캘리버 3120보다 더 비싸고, 그로인해 점보는 좀더 얇은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121은 초침이 없는 울트라슬림 무브입니다)
Dials
단지 하나의 색만이 있는데, 노틸러스의 다이얼은 진정 하나의 예술품입니다. 수평으로 양각된 빗장을 지닌 다이얼은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그 색깔이 달라지는데 그것은 완전 사람의 넋을 잃게 만듭니다. 다이얼의 색은 진한 청색에서부터 녹색까지 변화하며, 다이얼의 중심부는 외곽보다 좀더 밝게 보입니다.
로얄오크의 다이얼은 3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챠콜(charcoal), 즉 암회색 다이얼로서 세가지 중 가장 어두운 색이빈다. 그리고 흰색 다이얼과 파란 다이얼이 있습니다. 챠콜 다이얼은 때때로 검정색이나 진청색으로 오해되기도 하는데, 실제 파란 다이얼은 진한 푸른 빛 (deep blue)을 보여줍니다. 챠콜 다이얼의 색감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은 매우 힘들며, 사실 노틸러스의 다이얼만큼 그리 역동적이지는 않습니다.
로얄오크는 기계로 세공된 clous de Paris 패턴을 가진 다이얼을 사용하는데, 타피스리 (tapisserie) 다이얼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전 세대 로얄오크는 좀더 작은 패턴으로 되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은 지금 다이얼보다 이전 다이얼을 좀더 좋게 평가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이 다이얼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불만일 뿐입니다.
노틸러스 다이얼에 대해서 우리는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으나, 딱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날짜창이 오른쪽으로부터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것이 살짝 밸런스를 안좋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30여년 이상 생명력을 가지고 이어져온 최고급 시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말인 즉슨, 이런 이야기는 매우 미미한 사항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노틸러스의 핸즈는 로얄오크의 핸즈보다 조금 넓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동일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Bracelet and clasp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두 시계의 모양은 서로 다릅니다. 노틸러스가 좀더 부드럽고 세련된 디자인이라면, 로얄오크는 좀더 터프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은 브레슬릿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정도의 품질과 마감이 된 브레슬릿은 스포츠 시계에 있어서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브레슬릿보다 얇습니다.
로얄오크가 보여주는 industrial look*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고, 그것이 주는 편안함에 대해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반면에, 파텍필립은 좀더 부드럽고 둥글게 처리한 브레슬릿을 만들었습니다. (*역자주: industrial look을 산업적 외관이라고 번역하기는 이상하죠. 노틸러스에 비해 각진 디자인과 마감을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품질이라는 점에서 두개의 차이를 가지고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둘다 브레슬릿 링크의 윤내기 (satin finish)와 광택처리된 부품으로 인해 스크래치가 나기 쉬운 제품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브랜드의 스포츠 시계와는 종류가 다른 철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두 모델 모두 스크래치가 매우 쉽게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크래치가 쉽게 나는 진짜 이유는 단지 뛰어난 피니싱때문입니다.
더블 폴딩 버클이 노틸러스에 사용되며 로얄오크에는 싱글 폴딩 버클을 사용됩니다. 각기 장점이 있겠지만, 버클에 적용된 AP signature때문에 우리는 로얄오크를 조금 더 좋아합니다.
한가지 우리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두 브레슬릿 모두 매우 얇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마치 충격에 민감한 빈티지 시계를 착용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점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어야할 것입니다.
The verdict
그래서, 두개의 시계를 착용해보고 비교하면서 내린 결론은 무엇일까요?
그건 진정으로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 두개의 시계를 직접적인 경쟁자로서 본다면, 할인을 포함해서 신제품 간에 7,000~8,000유로에 달하는 가격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두개 중에서 노틸러스는 확실히 좀더 인기가 높은 시계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기자 리스트도 있고, 실제 가격도 때로는 정식 리테일 가격보다 높기도 합니다. 로얄오크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도 노틸러스와 같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시계이지만, 그렇다고 어느 한쪽이 다른 하나를 압도하지는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노틸러스는 우리의 손목에 조금 작다는 느껴지는 반면에, 로얄오크는 완벽하게 느껴졌습니다. 노틸러스와 로얄오크 두개 모두를 가지고 있는 딜러를 찾을 수 있다면, 두개의 시계를 직접 차보고 직접 스스로 비교해보는 것이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두개 중 하나를 가진 시계 매니아가 당신 주변에 존재할 것이니, 그것을 한번 손목을 올려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질문은 아마도 "어떤 시계가 당신이 좋아하는 것인가요?" 혹은 "두개 중 무엇이 별로인가요?" 일 것입니다. 이 글의 첫문장에서 말했듯이, 당신은 이 두시계를 둘다 좋아하거나, 혹은 둘다 싫어할 테니까요.
파텍필립 노틸러스 점보 (JUMBO) VS 점보 (JUMBO) - Patek Philippe Nautilus 5711/1A and the Audemars Piguet Royal Oak 1520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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