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9일 수요일

바젤 2011 - BaselWorld 2011 - 명품시계 - 오메가 / 불가리 / 태그호이어 / 브레게 / 율리스나르당

Baselworld 2011

1년 중 가장 규모가 큰 시계 잔치, 바젤월드가 지난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보다 2.5% 증가한 10만3천2백 명의 관람객이 모였고, 45개국에서 참여한 시계와 주얼리 관련 회사와 언론 매체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제39회를 맞은 바젤월드의 핫이슈를 소개한다.


바젤 2011 - BaselWorld 2011 - 명품시계 - 오메가 / 불가리 / 태그호이어 / 브레게 / 율리스나르당

 

협력으로 시너지를 누리다
어떤 것이든 창조를 위해서는 영감이 필요하다. 그 영감은 길을 지나가다가, 책을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이와 대화를 하면서도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패션업계에서 예술가들과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 것처럼 시계업계에서도 협업과 교류를 중요하게 여긴다. 어떻게 보면 그 협업의 대상이 더 다양해 보이기도 한다. 비단 예술가와 스타뿐 아니라 같은 ‘기계식 엔지니어링’이란 태생적 동질성을 지닌 자동차나 비행기, 그리고 인간 한계의 도전에 꼭 필요한 시간 측정 기기란 점 때문에 다양한 스포츠와 돈독한 인연을 맺고 있으니 말이다. 올해는 그 협력의 다양성이 보다 극대화되었다.

Omega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는데도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5분에 1명씩 실명한다. 1982년 탄생한 다국적 의사들의 모임인 오르비스(Orbis, www.orbis.org)는 ‘하늘을 나는 안과 병원’이란 모토 아래 비행기를 타고 특정한 지역을 직접 방문해 예방 가능한 시각 장애 질병을 치료하고 홍보 활동을 한다. 오메가는 이 단체에 1년에 1백만달러 이상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의 홍보대사이자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로 열연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오르비스를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뿐 아니라 오르비스 로고처럼 다이얼을 블루로 강조한 드빌 아워 비전 블루 에디션 시계도 제작했다.

Harry Winston
2001년부터 매년 외부 독립 시계 제작자와 손잡고 획기적인 콘셉트를 구현한 오푸스를 시리즈로 내놓았고, 올해는 11번째인 오푸스 일레븐을 내놓았다. 올해의 주인공은 데니스 기게(Denis Giguet).  이미 해리 윈스턴에서 6년간 제작팀장으로 일하면서 오푸스의 탄생을 지켜본 사람이다. 2006년부터 '매뉴팩처 콩탕포렌 뒤 탕'이란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다이얼 위에서 24개의 판이 동시에 움직여 퍼즐처럼 시간을 표시하는 흥미로운 시계를 고안해냈다.

Louis Vuitton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단동선(monohull) 경주인 아메리카스컵과 30년 넘게 파트너십을 맺은 공식 협력사이자 타임키퍼인 루이 비통. 올해 이를 기념한 컬러풀한 워치, 땅부르 오토매틱 레가타 네이비를 소개했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LV17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원한 블루 컬러 시계는 2백50개만 한정 생산했다.

Bulgari
불가리는 브랜드와 창립 연도가 같은 1884년에 창단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뉴질랜드 럭비팀 올 블랙스(All Blacks)와 만나 불가리 다니엘 로스 앙듀레 크로노스프린트 올 블랙을 내놓았다. 생명, 성장, 힘, 평화, 부흥을 의미하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타투와 코루 패턴은 블랙 컬러 위에서 은은하게 빛난다. 케이스백으로 올 블랙스 로고를 각인했고, 불가리의 로마 부티크를 오픈하고 올 블랙스가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1905년을 기념하기 위한 연도도 새겨 넣었다.

TAG Heuer
자동차와 시계 또한 밀접한 관계. 스포츠카로 유명한 맥라렌과 오랜 파트너십을 맺은 태그호이어는 맥라렌 MP4-12C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를 1천 개 한정판으로 생산했다. 자동차와 동일한 오렌지 컬러를 강조한 카본 파이버 다이얼, 모래 분사 처리로 긁힘에 강한 티타늄 케이스, 자동차 시트에 사용하는 알칸타라 가죽으로 만든 스트랩이 특징적이다. 뒤브아 드프레즈 칼리버 4900을 탑재,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도 제공한다.

Tissot
유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융프라우. 2010년만 해도 67만2천여 명이 찾은 곳이다. 티쏘는 융프라우 철도 개설 1백 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파트너로서 2012년 8월 1일까지 카운트다운을 진행하고 티-터치 엑스퍼트, 카슨 오토매틱, 클래식 드림 등 기존 시계에 융프라우 철도 관련 로고를 넣은 8개의 특별한 에디션을 제작했다.

소재, 끝없이 진화하다
최근 생산되는 시계와 과거에 만들어진 시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소재다. 그 당시 생산해내지 못한 새로운 소재로 진화하는 것이다. 한층 가벼운 티타늄, 긁힘이 없는 하이테크 세라믹, 견고한 카본, 열과 자성, 윤활유에서 자유로운 실리시엄 등은 과거에 생산된 시계에서는 볼 수 없는 소재다. 이번 바젤 월드에서는 세라믹이 대세를 이뤘다. 특히 세라믹을 티타늄, 로즈 골드와 같은 금속과 합금해서 더 단단하고 개성 있는 컬러와 질감을 표현하고 있다.

Chanel
샤넬은 2001년부터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모두 세라믹 소재로 제작한 시계 J12를 선보여 세라믹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아름다운 디자인을 위해 무브먼트의 구조를 바꿀 만큼 철저한 디자인 DNA를 지켜온 샤넬은 작년 J12 마린을 통해 이례적으로 블루 컬러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소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그레이 컬러를 표현하는 J12 크로마틱 모델을 내놓았다. 세라믹에 티타늄을 합금한 소재로 거울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다이아몬드 가루로 폴리싱하는 기존 하이테크 세라믹보다 세 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마감 처리를 해서 오묘한 빛을 발한다.

Rado
사실 시계 분야에서 세라믹 소재를 제일 먼저 사용한 브랜드는 라도다. 라도는 이미 ‘플래티넘’이라 부르는 그레이 컬러는 물론 골드 컬러, 매트한 질감 등 다양한 세라믹 소재를 소개했다. 올해는 1993년에 이미 선보인 세라믹과 티타늄을 합금한 세라모스(Ceramos®)를 사용한 D-스타 시계를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몰딩 과정에서 압축해서 찍어내는 프레스(press)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특별히 주입하는 인젝트(inject)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형태를 좀 더 다양하고 정교하게 가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한 D-스타는 모서리가 칼날같이 매끈한 세련된 케이스를 자랑한다.

Seiko
유서 깊은 고택이나 산사에 가면 지붕의 처마 끝에 매달려 바람이 불 때마다 서로 부딪히며 소리를 내는 풍경(wind bell)을 볼 수 있다. 세이코는 올해 브랜드 최초로 자체 개발한 미닛 리피터를 소개하면서 이 풍경의 소리를 시계에 담았다. 12세기부터 대장장이로 시작해 금속을 다루는 회사를 세운 이후 52대째 이어 내려온 무네미치 묘친(Munemichi Myochin)의 노하우를 담아 풍경과 같은 소재로 소리를 내는 공을 제작한 것이다.

Omega
오메가는 영국의 시계 제작자 조지 다니엘스가 개발한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채택한 무브먼트를 개발했다. 이를 점차 개선시켜나가 3세대 버전을 선보였다. 2층 구조에서 3층 구조로 바꾸고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휠을 사용함으로써 부품 간의 유격과 오차도 줄였다. 올해 오메가는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3세대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적용한 새로운 무브먼트 9300/9301을 장착했다. 티타늄 케이스에는 세라믹 베젤 안에 리퀴드메탈(Liquidmetal®)로 숫자를 상감하듯 새겨 넣은 것도 특징이다. 리퀴드메탈은 세라믹의 주요 재료인 지르코늄에 티타늄, 구리, 니켈, 베릴륨을 합금한 것으로 다양한 형태 구현이 가능하다.

Breguet
특허 받은 리퀴드메탈은 오메가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브레게에서도 사용됐다. 레베일 뮤지컬(Réveil Musical) 7800 시계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주는 시계로 소리 내는 부분과 맞닿은 판을 리퀴드메탈로 제작해 더욱 맑고 큰 공명을 낼 수 있다. 브레게는 이 시계에 마그네틱 레귤레이터란 자석을 이용한 특별한 장치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자성은 금속에 영향을 주어 규칙적인 진동을 방해한다. 그럼에도 브레게는 이를 금속이 서로 부딪혀 내는 소음을 줄이고 소리를 일정하고 동일하게 내는 데 역이용했다. 자성을 이용한 방식은 특허 출원 중이며 중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이용할 예정이다.

 

우먼 파워, 시계까지 사로잡다
사회적, 경제적인 지위와 힘을 가진 여성들의 존재감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20세기 이전의 여성 시계를 보면 팔찌나 목걸이 등의 일부로 보이지 않게 숨겨놓은 형태가 많았다. 손목시계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에도 여성들의 시계는 아름다워야만 했다. 기계식 무브먼트에 비해 작고 얇고 간편한 쿼츠 무브먼트가 이를 실현해주었다. 보석, 자개, 원석을 세팅해도 시계를 작고 얇게 유지할 수 있었고 때때로 시계에 밥을 주는 일을 망각해도 괜찮았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기계식 시계가 부활하면서 붐을 이루자 유니섹스 모드에 이미 익숙해진 현대 여성들은 남성 시계를 넘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시계 브랜드들은 부랴부랴 남성 시계 위에 보석을 세팅하고 크기를 줄여 여성용 시계라며 내놓기 시작했다. 현재는 남성의 시계를 변형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여성을 위해 만든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Tiffany & Co.
작년에 티파니에서 소개한 제미아(Gemia)는 작년에는 주얼리를 세팅한 케이스, 가죽 스트랩 버전만 출시되었지만 올해는 메탈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한층 스포티해졌다. 티파니 블루 컬러의 인덱스로 여성스러움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Swarovski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계 분야에 진출한 스와로브스키는 브랜드만의 크리스털 기술을 활용한 시계로 관심을 모았다. 베젤, 스트랩, 크라운에 크리스털을 활용한 옥테아(Octea)는 출시된 후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착용하는 인기 모델이 되기도 했다. 올해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ETA 무브먼트를 탑재, 직경도 40mm로 커진 옥테아 크로노를 소개했다. 올해 트렌드 컬러인 퍼플 컬러와 깨끗하고 시원한 화이트 컬러 버전으로 투명함을 선사한다.

Breguet
이미 창립자 시절부터 마리 앙투아네트를 위한 시계를 비롯한 여성용 시계를 선보여온 브레게. 직경 34.6mm에 불과한 브레게의 가장 작은 8827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장착한 마린 8827 레이디스 시계를 소개했다. 예전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만 소개했다면 올해는 보석 세팅을 하지 않은 18K 레드와 화이트 골드 케이스를 소개했다.

Ulysse Nardin
율리스 나르당의 이그제큐티브 듀얼 타임(Executive Dual Time)은 핑크, 스카이 블루 등 파스텔 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로 귀여운 이미지를 풍긴다. 하지만 기계식 시계 기술의 첨단을 달리는 브랜드인 만큼 듀얼 타임 기능을 갖춘 칼리버 UN-24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움직인다.

Dior
‘쿠튀르 패션’이라는 DNA를 강조하는 디올은 여성을 위한 아름다운 시계를 선보여왔다. 올해 소개한 디올 윗 그랑볼 시계의 다이얼 위에는 다이아몬드 또는 자개를 세팅한 반원이 회전하는 형태다. 쿠튀르 드레스 자락이 움직이는 듯한 아름다움의 비밀은 ‘로터’. 동력 축적을 위한 와인딩 로터를 시계 뒷면이 아닌 전면에 배치한 프레데릭 주브노의 무브먼트를 응용해 디올 엥베르세라는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만들었다.

Omega
레이디매틱(Ladymatic)은 오메가가 지난해 처음 소개한 여성 시계다.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 Si14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한 8502/8521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면서 케이스를 키우지 않고 외관상 개성을 살리기 위해 애썼다. 케이스 측면에는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의 세라믹 링을 넣고 그 위에 물결과 같은 웨이브 장식을 넣었다. 직선과 대칭보다는 곡선과 비대칭으로 제작한 브레이슬릿도 개성이 넘친다. 베젤은 크기가 다른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하는 스노 세팅 기법으로 광채를 더 극대화했다.

위대한 역사를 이어가다.
시계 브랜드들은 매년 옛것을 재현하거나 재해석한 모델을 선보인다. 올해는 1960~70년대에 볼 수 있었던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햇살과 같은 빗살무늬가 들어간 은은한 반광의 선 브러시드 다이얼이나 촘촘한 그물 형태의 밀라노 메시 브레이슬릿 등이 그것이다. 브랜드가 예전에 활용하던 에나멜, 인그레이빙과 같은 장식부터 무브먼트나 기술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이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알리기 위한 시도인데, 고객의 관점에서도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모델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이 때론 반갑다.

Blancpain
금속에 조각도로 무늬를 새기는 것은 오래된 기법으로, 시계에도 즐겨 사용됐다. 워낙 작은 면적에 하는 작업이라 요즘은 현미경의 도움을 받을 만큼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작업 시간도 오래 걸려서 이니셜, 초상, 풍경을 특별히 넣어달라고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만 제공되었다. 매뉴팩처 내에 인그레이빙 하는 장인을 둔 블랑팡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 블랑팡은 그 기술을 널리 알리는 빌르레 그랑드 데코라시옹(Villeret Grande Décoration)을 소개했다. 시계 다이얼 부분은 무척 심플하지만 뒷면, 무브먼트 브리지 위에 새긴 섬세한 조각이 특징이다. 중국, 일본, 스위스, 파리, 홍콩 등 5개 국가와 도시의 상징적인 모습을 담았고 각각 1개씩만 제작했다. 고객이 원한다면 서울의 모습도 담을 수 있다.

Jaquet Droz
자케 드로는 기계적으로 소리를 내는 뮤직박스나 자동으로 움직이는 인형으로 유명했다. 그가 만든 뮤직박스 중엔 진짜 깃털을 붙인 새가 노래하는 것도 있었다. 이런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엘레강스 파리 컬렉션의 프티 에르 미닛 와조(Petite Heure Minute Oiseau)와 프티 에르 미닛 릴리프(Petite Heure Minute Relief)다. 전자는 새를 직접 그린 에나멜 다이얼을, 후자는 18K 골드 소재로 제작한 새 부조를 다이얼 위에 얹은 형태로, 섬세함이 특징이다.

Hamilton
쿼츠 무브먼트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 해밀턴은 지금은 없어진 ‘뷰렌’이라는 제조사와 손잡고 아주 얇은 기계식 무브먼트와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개발했다. 1971년 소개한 판 유럽(Pan Europ)은 바로 그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이다. 올해 이를 같은 이름으로 재현했는데, 사각형에 가까운 케이스, 우아한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베젤, 가시성을 높인 핸즈 등은 지금 봐도 현대적이다.

Chronoswiss
태그호이어의 전신인 호이어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게르트 루디거 랑은 ‘미스터 크로노그래프’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크로노그래프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올해 20년 전에 소개한 크로노그래프 라트라팡트의 뒤를 잇는 더블 크로노그래프, 타임마스터 스플릿 세컨드를 한정 생산으로 선보였다.

Longines
최근 론진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듯 보유하고 있던 기술을 하나둘 되살리고 있다. 1878년 이미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선보인 바 있는 론진은 2008년 론진만의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를 내놓았고, 올해도 이를 개선한 제품을 선보였다. 1966년 론진이 개발한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기술을 응용, 19mm를 20등분한 버니어 눈금을 중앙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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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24 아워스


론진 24 아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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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론진은 스위스에어 비행사를 위한 시계를 공급하게 되었고,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시간을 파악해야 하는 그들을 위해 어떤 시계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그 결과 홈타임이든 로컬타임이든 현지 시간이 낮인지 밤인지 머뭇거릴 틈 없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24시간 단위로 시간을 쪼갠 명쾌하고 직설적인 항공 시계 '트웬티포 아워스'가 탄생했다. 제작년 출시된 레전드 다이버의 복각모델이 그러했던 것처럼 올해의 새로운 트웬티포 아워 모델도 원형 모델의 모습을 재현하는데 힘을 실었다. 화이트 루미노바로 처리한 아라빅 인덱스와 스윕 중앙 초침이 있는 매트 블랙 다이얼만 봤을 때는 이전과 거의 변형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부적인 요소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3시, 즉 이 모델에서 6시 방향에는 작은 날짜창이 주가되었고 분과 초 부분은 레일 트랙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약간 더 커진 양파 모양의 크라운 아래에 있는 작은 푸시 버튼은 발그랑주 A01-171 에보슈를 기초로 한 오토매틱 무브먼트 L.704.2를 감상할 수 있는 열쇠다. 푸시 버튼을 누르면 케이스 백 덮개가 열리고 이중 무반사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시스루 케이스 백을 통해 칼리버를 확일할 수 있다. 특별히 이 덮개 안쪽에는 '1953년에서 1956년 사이 스위스에어 비행사를 위한 론진 내비게이터의 첫 번째 리-에디션'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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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아폴로15호' 40주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아폴로15호'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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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5호는 (Apollo 15) NASA의 아폴로 계획에 의해 발사된 유인우주선 중 9번째이며, 유인 달 착륙으로는 4번째이다. 아폴로 15호의 40주년 기념인 이번 오메가의 문워치는 다이얼에 청,적,백 3가지 색상을 대원들이 실제로 썼던 우주복의 패치에서 영감을 얻었다. 케이스백에는 'The First Watch Worn on the Moon'라는 글귀가 인그레이빙 되어 있다. 1971개 한정판이며 칼리버 1861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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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뉴욕에서는 NASA에서 우주여행 50주년 기념으로 우주여행 관련 용품을 경매로 내놓은 행사가 있었다. 그중 눈에 띄는 하나는 아폴로 15호 대원중 선장이었던 데이빗 R.스콧의 불로바 스톱워치. 데이브 스콧 선장은 달 착륙 과정에서 엔진 연소시간을 재는데 이 시계를 사용했다. 엔진 가동 중단까지 남은 시간을 뜻하는 `23.5초' 표시가 돼 있는 절연 테이프 조각이 아직도 시계 앞면에 붙어 있다. 예상 가격 18만달러인 이 시계의 뒷면에는 무중력상태에서 시계가 떠다니지 않도록 옷에 부착하기 위한 빨간 사각형 벨크로(찍찍이)가 달렸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이 스톱워치는 사용권의 인가를 받지 않은채 사용했던 터라 더더욱 값진 물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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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8일 화요일

명품시계 256년 역사의힘

명품시계 256년 역사의힘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하는 국립박물관이 웬만한 민간기업 제품을 전시하려 하겠습니까. 256년 역사의 바쉐론콘스탄틴이니까 가능한 일이었죠."

 

최근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의 '바쉐론 콘스탄틴의 유산-1755년부터 시작된 시계제조의 역사' 전시관에서 만난 이 회사 직원은 상기돼 있었다. 바쉐론의 고(古) 시계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 국립박물관에 전시될 정도로 예술성과 역사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박물관은 600㎡(약 180평) 공간을 떼어내 지난 24일부터 8월14일까지 일정으로 바쉐론의 고시계 180여점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열고 있다. 120여년 역사의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이 특정 상업 브랜드 제품을 주제로 장기 전시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쉐론이 특별대우를 받은 이유는 뭘까. 단순히 256년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시계를 만들어낸 '세계 최고(最古) 시계업체'란 명성 덕분이었을까. 해답은 전시관에 걸린 문구에 있었다. "Do better if possible,and that is always possible(가능하면 더욱 잘하라.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명품시계 256년 역사의힘

 

공동 창업자인 프랑수아 콘스탄틴이 1819년 임직원들에게 쓴 편지에 나오는 글귀다. 바쉐론은 지금도 이를 회사의 모토로 삼아 더 좋은 시계를 만들기 위해,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다. 200여년 동안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最高) 시계업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도,국립박물관의 높은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힘도 여기서 나온 것이라고 바쉐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쉐론과 견줄 만한 역사와 실력을 갖춘 국내 기업을 떠올려봤다. 답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상공업을 천시했던 '양반문화'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출발점이 늦었던 탓이다. 다행스러운 건 실력만 놓고보면 세계 최고를 넘보는 우리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이 그렇다.

이들에 남은 숙제는 끊임없는 혁신과 담금질을 통해 확고한 '업계 리더'로서 오랜 기간 '정상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이다. 바쉐론이 그랬던 것처럼.수십년 뒤 쟁쟁한 해외 국립박물관들로부터'러브콜'을 받는 우리 기업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명품시계 256년 역사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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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시계 후기 - 조이클락 - 태그호이어 - 아쿠아레이서 오토매틱 500 메터 AS후기 [이미테이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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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형] TAG Heuer Aquaracer Automatic 500M Calibre 5 WAJ2110.BA0870 -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오토매틱 500메터 칼리버 5[tag-87] 
 
 
 
 
이미테이션시계 후기 - 조이클락 - 태그호이어 - 아쿠아레이서 오토매틱 500 메터 AS후기 [이미테이션시계]
 
 
 
일단 구매후기는 올렸거든요..예전에...
제품은 태그아쿠아 500 메탈 구매자고요..
 
사용후 하나둘씩 나타나는 잡스런 문제들 .. 전화연락및 게시판 상담후
 
a/s를 국내센터로 2번 보냈습니다.. 물론 비용은 하나도 들지 않았고요...
 
하지만 국내a/s센터에서 부속이없어서.. 마지막으로
 
본사로 a/s를 보내게 돼었습니다.. 상담하고 우채국으로 보내는데 해외라 비용이 좀들더라고요 ..선불15000원..;;
 
하지만 이것도 a/s완료후 다시 입금해준다고 하니.. 부담없이 보냈네요..
 
방금 a/s제품받았고 ..확실히 국내로 보낼때보다 완벽하게 되어서 돌아왔네요..
 
팔아먹는거는 둘째치고 사후관리가 정말 중효한 시계에서...
 
조이클락은 역시 소문대로 믿을만하네요.. 만족합니다..
 
여름휴가다녀와서 총알장전돼면 퀄리티좋은제품으로 하나더 질러야겠네요..

 

 

이미테이션시계 후기 - 조이클락 - 태그호이어 - 아쿠아레이서 오토매틱 500 메터 AS후기 [이미테이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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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7일 월요일

프레드릭 콘스탄트 '맥심 매뉴팩처 700'


프레드릭 콘스탄트 '맥심 매뉴팩처 700'

 

 

명품 시계의 본거지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는 소비자의 두 가지 권리를 강조한다. "누구나 고급 시계를 가질 수 있고,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시계 장인의 꼼꼼한 손길을 거치는 프레드릭 콘스탄트 제품은 문자판이 특히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다. / 프레드릭 콘스탄트 제공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시계 마니아들로부터 '가격 대비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평을 듣는 브랜드이다. 1904년 젊은 시계장인 프레드릭 슈라이너와 콘스탄트 스타스가 회사를 설립한 이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격 시계를 만든다"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원래는 유명 시계 브랜드에 문자판을 납품하던 회사였지만, 시계 전문 제조업에 뛰어들어 1988년 지금의 모습을 확립했다. 현재는 콘스탄트 스타스의 4대손 피터 스타스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고루 호평을 얻으며, 70개국 2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고, 전 세계에 8만개 이상의 시계를 팔고 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로마자 문자판이 특히 아름답다는 평을 들으며, 1989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994년 탄생해 메가 히트 제품으로 발돋움한 '하트비트' 컬렉션은 2005년 세계적인 시계 전문지 '오흘로'로부터 "중가 제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0년엔 시계 구조 중 가장 복잡하다는 '뚜르비옹(Tourbillon)'을 제작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프랑스어로 '회오리바람'을 뜻하는 뚜르비옹은 지구 중력이 시계의 정확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시계기술의 최고 경지로 통한다.

부드러운 곡선미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 ‘맥심 매뉴팩처 700’.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2011년 새롭게 선보인 '맥심 매뉴팩처 700'은 부드러운 곡선미 덕분에 "클래식함의 진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직경 42㎜의 큰 라운드형 케이스가 보여주는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과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온다.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가진 오토매틱 방식으로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기존에 보여주던 고전미에 견고함과 섬세함이 더해졌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 2종류로 가격은 350만원.

피터 스타스 사장은 "맥심 매뉴팩처 700은 스위스 정통 제조기술에 장인정신이 더해진 명품"이라며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멋스러운 슈트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특히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 '맥심 매뉴팩처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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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레이디 매틱 론칭


 

오메가 레이디 매틱 론칭

 

오메가가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레이디 매틱 워치’를 론칭한다. 34mm 케이스는 18K 레드 골드, 옐로 골드,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베젤은 다이아몬드가 스노 세팅되어 있거나 다이아몬드 없이 폴리싱되어 있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메가 레이디 매틱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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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팀을 위한 IWC의 파일럿


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팀을 위한 IWC의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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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역대 최강 "디자인"의 파일럿 모델이다. IWC가 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팀(Patrouille Suisse)을 위해 제작한 이 에디션 모델은 스틸 케이스와 회색 다이얼이 환상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세컨즈 핸드 끝 부분에 장식된 적색의 비행기는 매초 다이얼을 돌며 곡예 비행을 펼치게 된다. 1994년에도 PS 에디션의 마크 XII 모델을 선보였던 IWC는 18년 만에 새로운 에디션 모델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300개 한정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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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군의 곡예 비행팀을 위한 IWC의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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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클락] 여자 손목 시계추천*


 


[조이클락] 여자 손목 시계추천*

 

 

브랜드별로 여자 손목 시계 찾으시는 분 계시나요?

저희 조이클락에서는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있는 여성 손목시계

찾는 분들께 정보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여성 손목시계는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요 .

메탈,패션,가죽,금은 시계 가격대도 천차만별일 뿐더러 디자인이나 질에 따라서 다릅니다.

특히 여성들의 손목시계는  지위에 따라서 혹은 옷의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많은 여성 손목시계 중 어떤 것을 선택 할 것인지를 고려해 봐야 되겠죠

 

지금부터 조이클락에서 여성 손목시계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신형 오메가 Constellation Quartz 35mm제품 중에서도 여성용 모델입니다.

쿼츠 무브먼트보다 보니 기계적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분들이 손목에 착용하기 좋아요!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소 화려한 느낌이 가미된 여성손목시계 입니다.

특히, 주로 드레스용 또는  심플한 캐쥬얼 차림을 자주 입으시는 분들에게

오메가 컨스틀레이션 쿼츠 여자 손목시계를 적극 추천합니다

 

 

여성용 파텍필립 Complicated Watches 7071R 시리즈이며 이너베젤에

쥬얼 부분 또한 고르고 접착상태가 우수합니다.

특히 브랜드의 수준을 느끼시고 클래식한 여성용 드레스 워치

필요하신 분은 여성 손목시계로 좋은 제품입니다.

 

 

불가리 여성용 손목시계 Bulgari Ladies Quartz 26mm제품입니다.

밴드 부분이 신형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일본산 고급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하여

퀄리티 있는 제품이며 가격적인 부분에 조금 메리트를 가미한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면에서 마감도 우수하며,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소중한 시간을 잘 쓰고, 행복한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시계의 의미처럼 조이클락에서도 고객만족에 힘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이클락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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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3일 목요일

베르사체, H&M과 콜라보레이션 진행

베르사체, H&M과 콜라보레이션 진행



[이선정 기자] 칼 라거펠드, 스텔라 맥카트니, 꼼 데 가르송, 지미 추, 랑방에 이어 베르사체가 이번 가을 H&M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디자인하는 이번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한 베르사체 디자인을 재해석해낸 스타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여성복 컬렉션은 스터드 장식의 가죽, 실크, 컬러풀한 프린트와 함께 하이힐 및 코스튬 주얼리와 같은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다. 남성복 컬렉션으로는 샤프한 테일러링에 초점을 맞춘 턱시도, 벨트, 주얼리 등이 선보여졌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는 H&M 콜라보레이션 사상 처음으로 쿠션 및 베드, 린넨 제품 등 홈웨어 아이템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컬렉션은 베르사체 팬 모두에게 베르사체의 정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컬렉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마가레타 반 덴 보쉬는 “이번 컬렉션은 글래머러스하면서도 화려한 컬렉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11월17일부터 전 세계 약 300여 개의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H&M을 위한 이른 봄 컬렉션을 디자인하기도 했는데 이는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는 국가에서만 독점적으로 1월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H&M)

명품시계 - 2011 best watch

명품시계 - 2011 best watch


A.Lange & Söhne
2000년 IWC와 함께 리치몬트 그룹에 소속된 후 2001년부터 SIHH에 참석,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현재 45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데 시계제작자가 그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또한 1997년부터는 매뉴팩처 내에 시계 제작 학교를 운영해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24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중 드레스덴, 상하이, 도쿄에 이어 2010년 말 서울 에비뉴엘 백화점에 4번째로 단독 부티크를 열며 한국에도 입성했다. 타 브랜드에 비해 신제품이 적은 편이지만 그만큼 독창적인 기술로 눈길을 끄는 랑게 운트 죄네는 올해 삭소니아 울트라신, 자이트베르크 쿼터 리피터 등 6개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고 그 중 5개 모델에 새로 개발한 인하우스 칼리버를 탑재했다.
Richard Lange Tourbillon 'Pour le Mérite'
19세기 말 요한 하인리히 세이페르트(Johann Heinrich Seyffert)가 제작한 회중 시계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시, 분, 초를 나타내는 각각의 스몰 다이얼이 서로 겹치는 형태다. 이 시계는 투르비용을 보여주기 위해서 시를 나타내는 스몰 다이얼의 일부분을 사라지게 하고 필요할 때 다시 나타나게 하는 장치를 고안했다. 100개 한정 생산.



Audemars Piguet
1875년 탄생, 올해로 1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 현재 전 세계 1천여 명의 직원이 2만5천 개의 시계를 매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1년 베이징, 상하이, 런던, 뉴욕 등에 20개의 부티크를 론칭하고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중동 시장에 진출해 있다. 기계식 시계 브랜드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Millenary Hand-wound Minute Repeater
밀리너리 컬렉션에서 구현한 미닛 리피터는 오일 주입이 필요 없는 팔레트 스톤, 더블 밸런스 스프링을 가진 AP 이스케이프먼트로 매우 정확한 칼리버 2910를 장착했다. 가로로 넓은 오발형 케이스는 시와 분을 표시하는 오프센터 다이얼은 물론, 6시 방향 세컨드 카운터, 9시 방향 AP 이스케이프먼트, 11시 방향에 스트라이킹  해머의 작동까지 한눈에 보여준다. 그러나 공 또한 케이스를 따라 오발형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제작이 쉽지는 않았다고. 케이스는 소리를 더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티타늄을 사용했는데 8개만 한정 생산했다.



Ralph Lauren
리치몬트 그룹과의 합작으로 2009년에 처음 SIHH에 참가함으로써 시계 업계에 입문한 랄프 로렌. 스틸보다는 골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IWC의 대표적인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다른 패션 시계와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랄프 로렌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독자적인 길을 걸어가려고 한다. 이미 14개국에 시계 컬렉션을 선보였고 뉴욕, 파리, 런던, 마카오 등에 전문가를 배치한 시계 전문 살롱을 열었으며 여기에 어울리는 주얼리 컬렉션도 내놓았다. 스티럽, 슬림 클라시크, 스포팅 컬렉션을 계속 유지하고 새로운 소재, 형태, 마감, 사이즈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Sporting with Wood Dial
스티럽이나 슬림 클라시크에 가려져 있는 듯했던 스포팅 컬렉션이 올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자동차 컬렉터인 랄프 로렌이 실제로 소유한 1938년산 부가티 타입 57SC 아틀란틱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이 특징이다. 자동차의 대시보드처럼 옹이가 그대로 있는 느릅나무의 일종인 엠버우드를 얇게 저며 다이얼 위에 얹었다. 덕분에 스포티함보다는 클래식한 느낌을 갖게 되었고 IWC의 칼리버를 변형한 RL98295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Cartier
2008년부터 파인워치메이킹을 내세우면서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까르띠에. 이미 8개의 무브먼트를 내놓았고 2011년 4개를 더해 총 12개의 무브먼트를 보유하게 됐다. 레귤레이터 시스템을 전면에 배치한 로터 위에 얹어 투르비용이 아니더라도 중력의 영향을 극복하게 한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레귤라테르, 서머타임을 알려주는 칼리브르 드 까르띠에 멀티플 타임존, 파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 등 기술적으로 뛰어난 시계들을 많이 출시했다. 올해는 예술적 컬렉션인 까르띠에 다르(Cartier d’Art)에 각기 다른 기법을 사용한 6개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Cartier d’Art Collection
1 똑뛰 XL.다이얼에서 베젤에 걸쳐 끌과 얇은 조각칼로 재규어의 섬세한 털, 수염의 느낌을 볼륨감 있게 살려냈다. 검은 반점과 눈동자는 에나멜 작업으로 마무리했다. 2 산토스 100 M. 꽃의 꿀을 먹고 있는 작은 벌새를 10개의 자개 조각 상감, 9가지 컬러의 에나멜화, 20개의 핑크 사파이어 세팅으로 표현했다.

Greubel Forsey
IWC의 그랑 컴플레케이션 팀, 르노 & 파피의 프로토타이피스트로 일한 로버트 그뤼벨(Robert Greubel). 앤티크 시계 복원부터 르노 & 파피에서 일한 스테판 포지(Stephen Forsey)와 손잡고 하이엔드 브랜드와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개발하는 컴플리타임(CompliTime)을 만든 후 2004년 그뤼벨 포지란 새로운 시계 브랜드를 창립했다. 현재 직원은 65명, 일년 생산량도 110여 개로 매우 소규모인데 그뤼벨 포지의 제품은 모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컴플리케이션 시계이기 때문이다. 리치몬트 그룹이 20%의 지분을 획득하면서 2010년부터 SIHH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더블 투르비용 30° 에디션 히스토리크로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2010년 금상을 수상했다.
Invention Piece 2
이미 2009년 인벤션 피스3를 내놓았는데 새삼 인벤션 피스2를 선보이는 일은 그뤼벨 포지이기에 가능하다. 그 이유는 개발은 먼저 시작했지만 제작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30° 기울어진 더블 투르비용이 1시와 7시 방향에 있고 9시 스몰세컨드, 레드 트라이앵글이 시침이다.



Richard Mille
모부생을 거쳐 오드마 피게 르노 & 파피의 협력으로 200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계 브랜드를 창립한 리샤르 밀. 첫 시계부터 지금까지 모든 시계가 무브먼트의 기계적인 부분을 그대로 드러내는 스켈레톤 다이얼이고 자동차, 우주선에 사용되는 기술이나 소재를 접목하는 등 시계에 새로운 미학과 공학을 접목하고 있다. 올해는 울트라신, 브랜드 최초의 원형 케이스, 그리고 하이 주얼리 버전을 선보이며 그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RM 026 Tourbillon
주얼리 시계도 평범하지 않다. 보통 케이스나 다이얼, 조금 진보하면 무브먼트에 보석을 세팅하는 정도인데 리샤르 밀은 케이스는 물론이고 뱀 두 마리가 무브먼트 사이와 베젤까지 걸쳐 있는 모습을 구현했다. 스르르 기어가는 듯한 뱀에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했고 혀는 산호로 제작했다. 케이스백은 블랙 오닉스를 사용했다.




Baume & Mercier
1830년에 창립, 시계 브랜드로는 7번째 오래된 1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간 정체성이 모호했다는 결론을 내린 리치몬트 그룹은 조직을 개편하고 보메 메르시에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새로운 장(new chapter)’이라 표현한 변화는 우선 보메 메르시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바꾸는 데 주안점을 뒀다.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서의 시계, ‘Life is about moments!’를 내세우며 뉴욕 롱아일랜드 햄튼을 무대로 삼았다. 실제 햄튼 바닷가에 거주하는 가족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배우 기네스 팰트로를 브랜드를 대표하는 뮤즈로 삼아 클래식, 엘리건트, 페미닌한 요소를 강조했다.
Capeland
남성을 위한 케이프랜드는 1948년에 선보인 싱글 푸시 크로노그래프 시계였다. 이를 재현한 2011년형 시계는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브레게 타입 핸즈, 타키미터와 텔레미터 눈금을 가진 다이얼이 돋보인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가진 모델은 라주 페레(la Joux-Perret)의 8147-2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사용했고 브랜드의 상징인 파이(Phi)를 새긴 로터를 부착했다.



Parmigiani Fleurier
시계 복원가이자 제작자로서의 명성, 산도즈 재단이라는 굳건한 후원사와 지난 10여 년 동안 100% 인하우스로 제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대비 매출이 30% 신장했고 드디어 5천 개 생산을 바라보기 시작했으며 판매처도 전 세계 250개에 달한다. 시계의 전시, 판매는 물론 본사에서 파견한 시계 제작자가 시계 제작 시연과 실제 수리 등의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파르미지아니 아틀리에는 작년 이스탄불, 모스크바, 올 1월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3~4월에 베이징 2번째 매장, 6월 싱가포르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파르미지아니에서 복원한 시계 컬렉션의 뉴욕 전시도 앞두고 있다.
Hegirian Calendar
1993년 헤지리언 시계를 복원하던 중 영감을 받고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2011년 탁상시계로 그 모습을 드러낸 헤지리언 시계는 태음력에 기초를 둔 기계식 시계다. 헤지리언력 또는 이슬람력이라 부르는 음력은 약 29.53일을 한 달로 본다. 30일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며 시, 분, 날짜, 요일, 월, 윤년과 평년, 문페이즈를 표시한다. 925 솔리드 실버와 메탈, 쿼츠와 블랙 오시디언 소재로 제작했고 1개만 만들어진 유니크피스다.


Girard-Perregaux
1791년에 장 프랑수아 보테(Jean-François Bautte)가 창립한 이래 콘스탄트 제라-페리고(Constant Girard-Perregaux) 부부와 그 아들, 현재 소윈드 그룹에 이르기까지 올해로 220년을 맞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기념했다. 1889년 파리 국제박람회 수상, 1960년 시간당 5Hz, 진동수 36,000을 자랑하는 자이로마틱(Gyromatic), 1969년 32,768Hz의 GP350 쿼츠 무브먼트, 그리고 근간 동력을 적게 사용하는 콘스탄스 이스케이프먼트, 바이엑시얼(Bi-axial) 투르비용 등 지금까지 80개의 특허를 가지고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브랜드로 대를 이어가고 있다. Girard-Perregaux 1966 Tourbillon
19세기 중반 시계제작자 콘스탄트 지라르가 개발한 골드 브리지는 평행을 이루는 3개의 브리지 아래 배럴, 센터 휠, 투르비용을 둔 것이었다. 제라 페리고가 사용하는 브리지는 2가지 형태인데 올해 220주년을 맞이해 1889년에 선보인 투르비용 회중시계에 얹힌 바시네(bassiné)라는 양끝이 뾰족한 브리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Panerai
이탈리아 군용 부품과 시계를 납품하던 오피치네 파네라이는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이다. 시계의 형태는 쿠션형 케이스의 라디오미르와 특허 받은 크라운 가드를 더한 루미노르 단 2가지이다. 마레 노스트롬과 같은 스페셜 에디션을 제외하고 말이다. 2005년 자사 제작 칼리버 P.2002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무브먼트를 선보였고 2011년 P.3000까지 총 11개의 무브먼트를 선보였다. 작년 갈릴레이 갈릴레오에게 헌정하는 천체 시계로 눈길을 끌었던 파네라이는 올해 새로운 소재에 몰입했다. 알루미늄 합금의 콤포짓, 브론즈, 세라믹, 플래티늄까지 독특한 소재로 무장한 파네라이를 선보였다.
Radiomir 3 Days Platino 47mm
바 형태의 아워마크를 단 1930년대 오리지널 디자인의 브라운 다이얼에 베젤과 케이스가 플래티늄 소재로 만들어진 라디오미르 스페셜 에디션. 장착한 P.3000은 배럴 2개로 3일간 파워리저브되고 두께가 5.3㎜로 얇다. 대신 예전 디자인을 되살리기 위해 2.8㎜ 두께의 플렉시글라스로 마무리한 점도 돋보인다.


Piaget
작년 두께 2.35㎜의 1208P로 현존하는 가장 얇은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란 기록을 획득하더니 올해도 두께가 얇은 울트라신 무브먼트에 있어 기록을 세웠다. 투르비용을 탑재한 오토매틱 무브먼트 분야에서 제일 얇은 5.5㎜의 1270P가 그 주인공이다. 독특하게 마이크로 로터를 다이얼 전면부에 내세운 앰퍼라도 쿠셩 투르비용 오토매틱 울트라신은 피아제의 울트라신 무브먼트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의 계보를 잇고 있다. 기술적인 면 외에도 피아제의 특기는 주얼리 시계와 주얼리 분야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Limelight Garden Party GOA36169
올해의 주제는 가든 파티. 봄을 알리듯 꽃이 만개하고 새가 지저귄다. 라임라이트로 선보인 시계는 작은 시계를 중심으로 그 주위를 나뭇가지 위에 앉은 2마리 새가 감싸는 형태의 다이얼로 시계를 착용한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새 부분이 그대로 회전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브먼트는 피아제 56P 쿼츠 무브먼트, 베젤에 52개, 약 1.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 블랙 새틴 스트랩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듯.


Montblanc
전 세계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그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후원자들을 위한 상도 마련한 몽블랑은 올해 후원작가들의 작품을 모아서 책을 발간했다. 시계 분야에 진출한 지 11년. 미네르바와 같은 전문 시계 제조사를 영입해서 만년필의 명성에 걸맞게 시계도 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다. 올해부터 몽블랑 제품을 다양한 시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 부티크를 싱가포르, 홍콩 등에 열 예정인데 4개월마다 새단장을 해서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시계 살롱도 계획 중에 있다고.
Nicolas Rieussec Time Writer Table Clock
빌르레, 스타, 타임워커 등이 있지만 몽블랑이 유독 공을 들이는 컬렉션은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이다. 시간을 기록한다는 의미를 가진 기능이 몽블랑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했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탄생 190년을 맞아 올해 손목시계를 넣을 수 있는 와인더를 갖춘 탁상시계를 소개했다.


JeanRichard
1665년에 태어나 1681년 처음으로 시계를 만들었고 시계 제작에 필요한 도구와 기계를 직접 만들어 썼다고 전해지는 스위스 시계 제작의 선구자 다니엘 장리샤르(Daniel JeanRichard)의 이름을 빌려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브랜드다.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JR1000을 베이스로 기능을 첨가한 무브먼트를 장착한 시계를 소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작년 선보인 다이버 시계 아쿠아스코프의 여성 버전인 아쿠아스코프 레이디 나잇, 다니엘 장리샤르가 1710년에 제작한 회중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브레셀 오마주 다니엘 등이 있다.
Bressel 1665 Small Hour and Minute
로마 숫자 인덱스, 블루 컬러의 핸즈, 화이트 다이얼은 다니엘 장리샤르가 만든 회중시계의 특징이었다. 1710년에 그가 만든 회중시계는 당시에는 드물었던 날짜창도 가지고 있었다. 그가 탄생한 장소와 연도를 딴 브레셀 1665 컬렉션의 새로운 모델은 시와 분, 초, 파워리저브, 날짜를 모두 스몰 카운터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디자인했다.


Roger Dubuis
1995년 탄생, 16년의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로저 드뷔. 그러나 너무 화려한 디자인 때문에 무브먼트의 제작과 피니싱에 관한 까다로운 12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제네바 인증을 100% 받은 무브먼트 등 그 뛰어난 기술이 오히려 반감되는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제네바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의 생산 기반을 확장하고자 리치몬트 그룹이 로저 드뷔를 인수한 이래 상호 교류를 시작했고 대신 로저 드뷔는 IWC CEO인 조지 케른이 겸임을 하는 등 외부로부터 디자인과 경영을 수혈 받고 있는 중이다. 엑스칼리버, 킹스퀘어, 이지다이버, 골드스퀘어만 남기고 올해 라 모네가스크까지 5개로 정비했다.
La Monégasque
2011년 야심차게 내놓은 라 모네가스크는 로저 드뷔를 널리 알리는 새로운 젊은 주자. 둥근 다이얼을 감싸는 베젤과 케이스는 강인하지만 한편으로 부드럽고 두께도 얇아졌다. 로고는 작아지고 컬러와 디자인이 한층 세련된 다이얼에 마이크로 로터로 움직이는 컬럼휠 크로노그래프 기능으로 제네바 인증을 받은 RD680을 탑재했다 .

IWC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과 고품질, 적절한 가격으로 IWC는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SIHH 기간에 IWC가 펼치는 이벤트가 해를 더해갈수록 크고 웅장하고 화려해지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 이벤트에 매년 초대를 받은 IWC의 ‘친구들’, 케빈 스페이스, 장 르노 등의 유명인사들을 올해는 아예 이탈리아의 포르토피노로 초대해 모델로 기용했고, 사진은 패션 사진의 거장 피터 린드버그 참여해서 아예 사진집을 만들었다. 새로운 기능을 더한 4개의 포르토피노 모델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방편이지만 그 행보가 참으로 진취적이다.
Portofino Hand-wound Eight Days
포르토피노의 새 모델 중 직경 45㎜의 다소 큰 다이얼에 8일간 파워리저브되는 새로운 칼리버 59210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한 모델이다. 3시 방향에 날짜창, 6시에 스몰 세컨드, 9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두었다. 가죽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산토니 사가 제작한 가죽 스트랩을 사용했다.


Jaeger LeCoultre
최근 기계식 시계가 부흥하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본래 무브먼트 제조사로 출발한 예거 르쿨트르와 같은 회사다. 지난 178년간 이끌어온 노하우를 고스란히 축적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저력은 지난 몇 년간 눈부시게 나타났다. 애트모스, 듀오미터, 히브리스 메카니카, 앰복스, 마스터 컴프레서 등 예거 르쿨트르만큼 다양한 기능과 형태의 컬렉션을 보유한 회사는 드물다. 올해 특별히 리베르소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했다. 1931년 탄생한 리베르소는 무브먼트 제조사에서 시계 브랜드로 탈바꿈한 계기가 된 손목시계 컬렉션이다.
Atmos Marqueterie Paille
28개만 한정 생산한 올해 제품은 캐비닛 형태의 케이스부터 눈길을 끈다. 모양에 맞게 자른 상감 방식의 마퀘트리 기법을 사용했는데 모양이 있는 나무조각 대신 지푸라기처럼 가는 나무들을 모아 빗살 무늬를 낸 새로운 방식이다. 문페이즈와 캘린더 기능을 갖췄다.


Vacheron Constantin
올해는 레트로그레이드 애뉴얼 캘린더와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갖춘 2개의 무브먼트를 더했다. 일년 생산량이 많지 않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지만 저변 확대는 활발하다. 전 세계 28개의 부티크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드, 뉴욕 5번가에도 오픈할 예정. 한국어 웹사이트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시계 브랜드이기도 하다. 1930년 대 루이스 코티에가 창안한 월드 타임을 도입한 37개 타임존을 가진 패트리모니 트래디셔낼르 월드 타임, 1954년 선보인 시계를 재현한 아롱드,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애뉴얼 캘린더 기능의 쿼드릴을 더했다.
Patrimony Contemporaine Perpetual Calendar
2100년 3월 1일까지 날짜 조정을 할 필요가 없는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담고 있으면서도 4.05㎜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1120QP를 탑재한 패트리모디 컨템퍼러리 퍼페추얼 캘린더의 울트라신 모델이다. 시, 분, 3시 방향 날짜, 6시 방향 문페이즈, 9시 방향 요일, 12시 방향 달과 윤년을 표시하는 48개월도 표시한다.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 아펠은 올해 상상, 여행, 사랑, 그리고 도전을 시계 안에 담아냈다. 상상과 여행은 쥘 베른의 소설에 나오는 하늘, 바다, 우주까지의 기발한 상상과 아프리카 등지로의 열기구 여행을 모티브로 삼은 점, 사랑은 펭귄, 고래 등 동물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준다는 점, 도전은 최고의 전문가들인 시계제작자 장 마크 비더레히트, 주얼러 올리비에 부셰, 에나멜러 도미닉 바론과 협력해서 에나멜, 스톤, 보석 세팅을 더한 입체적이고 유니크한 다이얼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Les Voyages Extraordinaires Makis Décor
아프리카 대륙과 극지방 탐험이란 경이로운 여행의 마지막 종착역은 정글. 에메랄드와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꽃과 덩굴, 여우원숭이들로 유연하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단 한 제품만 생산했다. 여우원숭이가 잡은 큰 꽃을 옆으로 밀면 시계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명품시계 - 2011 best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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