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제품 가격 인상, 그 여파는 어디까지?
[패션팀] 럭셔리의 대명사라 불리는 샤넬의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샤넬이 5월1일 가격을 인상한데 따른 것으로 가격 인상이 예정되며 선수요에 따른 백화점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전년 동월대비 43.2%의 백화점 명품 신장률을 이끌었다.
불과 몇 년 새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다 보니 가격인상 전 샤넬 가방을 구입해 중고제품으로 팔아 차익을 거두는 일명 샤테크라 일컫는 샤넬 재테크 열풍도 식지 않고 있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핸드백을 밀반입하려는 입국자들이 급증하는 것도 문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여행자 면세한도를 초과해 몰래 들여오다가 세관에서 적발된 주요 물품 중 핸드백이 2만건이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03건과 비교할 때 89% 증가한 수치다. 세관에 적발되지 않은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 밀반입을 시도한 사례는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샤넬이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11월과 2009년 11월, 2010년 7월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지난 1일부터는 핸드백 가격을 전 세계적으로 평균 25% 인상했다. 2007년 만해도 2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던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 사이즈의 경우 4번의 가격인상을 거치며 현재 500만 원 대까지 올라갔다.
샤넬 제품 가격 인상, 그 여파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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