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필립 온리 워치 2011 "3939A"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가 무엇이냐하는 질문에 대새 많은 논란이 존재 할 수 있겠지만 시계에 있어서 만큼은 단연 파텍 필립이 최고라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 만큼 파텍 필립은 누구나 인정하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최고 중의 최고 브랜드인 것이다.
올해 선보인 온리워치 행사를 위한 모델을 보면 그들의 자신감과 우월함을 동시에 알 수 있다. 온리 원치가 뭔가에 대해서는 많은 다른 포스트를 통해 소개한 바가 있으니 넘어 가도록 하겠다. 그들이 올해 내 놓은 모델은 33mm(극히 작다는 이야기다)의 스틸 모델이다. 최고의 시계 브랜드들이 저마다 자사의 최고 모델을 내놓고 각축을 벌이는 행사에서 스틸 모델을 선보인다는 것은 파텍 필립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짓일 것이다.
그렇다고 파텍 필립이 엔트리 모델을 선보인다고 생각한다면 그 역시 오산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브랜드의 최고급 모델 중 하나인 래퍼런스 3939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최고의 하이 컴플리케이션인 미닛리피터와 트루비용 무브먼트가 탑재된 모델로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다. 물론 이전에 존재하던 모델들은 전부 골드와 플래티넘으로만 제작이 이루어졌었다.
실제 일부 브랜드가 스틸 모델을 전혀 제작하지 않는데 반해 파텍 필립은 이미 스틸 모델을 라인업이 두고 있긴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스포츠 라인인 노틸러스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면에서 이번에 등장한 하이-컴플리케이션의 스틸 모델은 어떤 브랜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회귀한 파텍 필립 모델 리스트에 들고도 남을 만한 모델이 탄생한 것이다. 물론 단 한개만 존재한다.
2009년에 온리 워치 행사에서 선보였던 파텍 필립의 5106R은 35개의 출품작 중 낙찰가 53만5천 유로로 단연 최고를 기록 하였다. 당시 전체 낙찰가가 230만 유로 정도 였다는 것을 감안 한다면 파텍 필립의 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9월에 열리는 행사에서도 최고 낙찰가는 파텍 필립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단지 얼마가 될 것이냐하는 문제만 남아 있다. 역사상 최고의 스틸 워치가 탄생하는 순간일 것만은 자명해 보인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2009년 온리 워치 파텍 필립 5106R.
파텍 필립 온리 워치 2011 "3939A"
[스폰서 링크]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