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각째각, 名品의 시간은 클래식으로 흐른다
올가을 명품시계 키워드는 심플함… 제라드 페리고 등 다양한 제품 나와
기술력 강조하는 기능성 시계보다는 고전적 느낌 주는 '드레스워치' 인기
구매연령대 확대… 저가 상품도 주목
남성 패션에 있어 신발, 가방, 시계 등은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는 최고의 도구로 꼽힌다. 특히 시계는 남성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지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액세서리보다 시계 하나만으로도 실용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올가을 시계 트렌드는 '단순함'이다. 화려하고 복잡한 것보다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클래식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 ▲ 최근 남성의 명품 시계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2009년 18%에 그쳤던 롯데백화점의 명품 시계 매출 증가율은 지난 7월 기준으로 32.7%까지 급증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의 명품 시계 매장. / 롯데백화점 제공
◆명품시계 트렌드 '심플함'
올 하반기에는 고가와 저가 상품이 동시에 인기를 끄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000만~4000만원 이상 고가 제품의 경우, 올 초부터 네오클래식(신고전주의)에 영향을 받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술력을 강조하는 '컴플리케이션 워치'(기능이 많은 시계) 제품의 출시가 전년에 비해 줄고, 심플한 형태의 고전적인 '드레스 워치(dress watch)'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신소재를 사용해 기능성과 내구성을 보강한 제품과 오버 사이즈(케이스 40㎜ 이상)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명품시계의 구매연령 폭이 넓어지고, 결혼예물로 각광받는 등 저변이 확대되면서 300만~1000만원대의 제품도 인기다. 이러한 제품들은 크로그래프(시계 안에 별도로 들어 있는 계기판)나 무브먼트(동력장치) 등의 기능을 갖춰 고가 제품과 견줘봐도 손색이 없다.
롯데백화점 김신욱 명품시계 상품기획자(MD)는 "10대에서 60대까지 명품시계 구매연령대가 확대되면서 1000만원 이하의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제라드페리고의 'WWTC파이낸셜 크로노그래프'. / 제라드페리고 제공
◆제라드 페리고·롤렉스 등 제품 다양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제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의 'WWTC 파이낸셜 크로노그래프'는 세계 각지의 시각을 표시하는 월드타임 기능을 넣어 해외여행이나 비즈니스 출장이 잦은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제품이다. 뉴욕, 런던, 홍콩, 도쿄 등 4개 도시의 주식 시장 개장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움직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인 검정과 흰색을 각각 밤과 낮으로 표현해 가독성(可讀性)을 높였다.
제라드 페리고 관계자는 "복잡한 기능도 편리하게 조작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활용해 시계 케이스 측면을 곡선 형태로 제작해 착용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브랜드 탄생 220주년을 맞은 제라드 페리고는 무브먼트부터 케이스 제작은 물론 조립까지 모든 공정을 인하우스(내부)로 제조하는 업체로 'GP 1966 시리즈' '빈티지 1945' '캣츠 아이' 등이 주요 제품으로 손꼽힌다.
롤렉스 '익스플로러 II'는 1971년 처음 내놓은 초기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자성에 강한 '파라크롬 헤어스프링'과 충격 흡수 장치인 '파라플렉스'를 장착해 정확도와 내구성을 높였다. 시계줄이 쉽게 풀리지 않도록 하는 '세이프티 캐치'와 시계줄 길이를 쉽게 줄이고 늘일 수 있는 '이지링크' 기능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이 밖에 IWC '뉴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예거 르꿀트르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씬', 바쉐론 콘스탄틴 '케드릴 레트로 그레이드 에뉴얼 캘린더', 랑게 운트 죄네 '리차드 랑게 뚜르비용 푸르 르 메리트' 등도 주목해 볼만한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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