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6일 일요일

[SIHH 2012] 그뢰벨 포시 GMT

 [SIHH 2012] 그뢰벨 포시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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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비용의 끝을 제작해 오던 그뢰벨 포시가 GMT 시계를 선보인다. 트루비용이 아닌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그들의 필살기인 트루비용도 포함하고 있다.

IWC를 거쳐 르노 이 파피(Renaud & Papi)에서 하이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를 담당하고 있던 로베르트 그뢰벨이 그의 팀원이었던 스테판 포시와 함께 2004년 설립한 브랜드가 바로 그뢰벨 포시다. 2006년 리치몬트 그룹이 지분 20%를 인수하면서 발은 걸치고 있지만 여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시계 브랜드이다.

현재까지 그뢰벨 포시는 트루비용을 기반으로 작품을 선보여 왔다. 2004년에 더블 트루비용 30°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콰드루플 트루비용 2006년에는 트루비용 24 세컨즈 그리고 2007년에는 인벤션 피스 1을 제작하였다. 사실 제작이라기 보다는 발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겠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이례적으로 트루비용 이외에 GMT 기능이 추가되었다. 더 이상 트루비용의 혁신을 이룰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기능과의 조우를 시도한 것으로 생각된다. GMT는 간단하게 복수의 시간을 표시 해주는 기능으로 다른 타임존의 시간을 함께 구현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이번 작품은 GMT 디스플레이 이외에도 24세컨드 트루비용이 적용되었으며 지구의 자전하면서 시간을 표현해주어 시각적인 화려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또한 섬머타임 인디케이터와 데이-나이트 인디케이터까지 구현되어 GMT에 포함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GMT의 끝.

이번 작품은 2012 SIHH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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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H 2012] 그뢰벨 포시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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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vs ‘불후의 명곡2’ 애매한 출연자를 정해드립니다.

 

‘나는 가수다’ vs ‘불후의 명곡2’ 애매한 출연자를 정해드립니다.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와 KBS <자유선언 토요일> ‘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의 명곡2’)는 ‘본격 가수 재조명’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경쟁의 압박감 속에 매 경연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출연만 하면 음원성적 혹은 검색어 순위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차이점이 있다면 두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가수의 경계가 뚜렷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그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오랜 연륜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갖춘 가수들이 출연하던
‘나는 가수다’는 출연 가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고, 주로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던 ‘불후의 명곡2’에는 어느 정도 연륜이 있거나 가창력을 우선시
하는 가수들이 출연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적당한지 애매하다. <10 아시아>가 8명의 가수를 임의로
선정해 정리 해봤다. 애정남의 주요 멘트를 마음 깊이 새기며 애매한 가수들의 위치를 정해보자. “똑같이 따라 안 한다고 쇠고랑 안 찹니다잉!
경찰 출동 안 해요~잉!”




‘나는 가수다’의 남성 로커 라인에 자신감을
끼얹어 줄 K2 김성면

K2 김성면은 임재범과 함께 ‘노래방 애창곡 끝판왕’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소싯적
‘잃어버린 너’,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연인에게’를 한 번 쯤 노래방에서 불러봤던 수많은 남자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임재범을
잇는 90년대 록발라드 라인으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재조명 받을 만하다. 진성이 아닌 반 가성으로 시원하게 고음을 뽑아내는 그의 보컬은
성대 대결에서도 다른 가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추억과 감성, 고음 삼박자를 고루 갖춘 K2 김성면은 지금의 ‘나는 가수다’에 최적화되어 있다.

관전포인트: ‘피부가 여자처럼 섬세한’ 김경호는 화장품 냉장고로
40대 로커들의 여성화를 증명했다. 과연 K2 김성면은 김경호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불후의 명곡2’에 노련함을 끼얹을 여성 로커
서문탁

이른바 ‘성대 대결’이 가능한 여성 로커이기에 ‘나는 가수다’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로커는 이미
포화상태다. 활동한지 오래되었을 뿐 홍경민보다도 나이가 어린 서문탁에게는 노련하면서도 ‘젊은 피’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불후의 명곡2’가
앞으로의 활동에 더 유리하다. 그는 ‘불후의 명곡 2’에서 성대를 과시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함이 있는 반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각인’,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에서 내지르는 보컬로 유명하지만, 뮤지컬 <헤드윅> 등이나 스페셜 무대에서 보여줬던 숨겨왔던 댄스 열정을 불태우며 팔색조로 변신을 꾀할 기회다.
관전포인트: 김구라의 독설과 신동엽의 애드리브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잘
맞받아친다면 ‘예능의 희망’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나는 가수다’의 진지함에 유쾌함을 끼얹을
임창정

12장의 앨범 발표, 총 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갖고 있는 가수라는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임창정의
목소리가 주는 소주향기다. 그의 목소리에 배인 진한 소주 향기가 청중평가단의 표를 이끌 것이다. 그리고 임창정은 ‘나는 가수다’의 고음 대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기다리는 이유’, ‘Love Affair’, '결혼해줘’ 등을 완창해 본 남자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것.
거기에 유쾌함은 옵션이다. ‘늑대와의 춤을’에서 보여줬던 댄스를 기억하는가. 발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던 발군의 댄스실력은 김범수
이후 또 한명의 비주얼 재간둥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관전포인트: 자신이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지 모르는 아들에게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어하는
임창정은 ‘딸 바보’ 임재범을 잇는 ‘아들 바보’로 등극할 수 있을까.

‘불후의 명곡2’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끼얹을
아이비

아이비는 이른바 ‘다 가진’ 여자가수였다. 퍼포먼스와 가창력, 그리고 발라드와 댄스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수인만큼 매 주 다른 장르,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기쁘게 할 수 있다. 특히 깜짝 놀라는 반전이나 퍼포먼스의 화려함에
높은 점수를 주는 ‘불후의 명곡2’의 관객에게 맞춤형 가수인 셈. 이후 ‘불후의 명곡 2’의 우등생 씨스타 효린과 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인기, 돈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저 평생 노래만 하며 사는 것이 꿈”이라는 아이비에게 매 회 탈락자가 없는 ‘불후의 명곡2’은 최적의
선택이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일.
관전포인트: “안녕하세요, 아이비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처럼 박수칠 타이밍을 찾기
힘든 멘트만 조심한다면....



‘나는 가수다’에 보는
재미를 끼얹을 울랄라 세션

Mnet <슈퍼스타 K 3>에서 경연 팀이 아니라 ‘초대가수’로 불리는
울랄라 세션은 춤과 노래, 무대연출까지 안되는 게 없는 팀이다. 특히 ‘미인’과 ‘Swing Baby’에서 보여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
지상렬이 G.C 해머의 이름으로 부른 ‘클럽 아리랑’도 소화해내는 능력은 ‘나는 가수다’에 보는 즐거움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나는
가수다’는 수십 년 동안 노래를 한 가수들도 손을 떨 정도로 긴장되는 무대지만 다른 팀과 경쟁한다는 생각이나 욕심을 뺀 울랄라세션은 그저
즐긴다. 이른바 ‘멘탈 甲’인 울랄라 세션의 긍정 에너지는 관객 모두를 일어나게 만들 것이다.
관전포인트: ‘나는 가수다’가 ‘나만 퍼포먼스 가수다’ 혹은 ‘울랄라 세션 디너쇼’로
바뀔 수도 있다.

‘불후의 명곡 2’에 편곡 능력을 끼얹을 톡식
KBS
<톱밴드>의 우승자 톡식은 아이돌 가수에 뒤지지 않는 비주얼, 그리고 그들이 그리는 아이라인보다 더 진한 음악 색깔로 주목받은
팀이다. 특히 톡식은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나 어떡해’ 등을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 줄 안다. 전설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불후의
명곡2’에 편곡 열풍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것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편곡과 연주 실력은 출연하는 전설의 가수에게 감동을 안겨줄 수 있다. 그리고
톡식은 대진운 같은 것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들은 <톱밴드> 16강전에서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렸던 브로큰 발렌타인과 경연을
치르고 8강에 진출했다. 신동엽의 순서 뽑기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하나의 팀이다.
관전포인트: 두 개 이상의 악기를 다루는 톡식이 드럼, 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키보드 등을 다루는 홍경민을 만나 경합을 벌인다면?


‘나는 가수다’에 무대 연기를 끼얹을
최성희(바다)

S.E.S의 바다로 친근한 최성희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을 연기하고 노래한 거예요.
가수라는 직업을 연기한 거죠”라고 말한 바 있다. 연기를 하듯 노래하는 최성희는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처럼 기승전결이 살아 있는 뮤지컬
무대로 청중평가단을 감동시킬 수 있다. 뮤지컬 무대에서 선보였던 극적인 감정 표현력을 활용해 드라마틱한 무대를 꾸밀 수 있다. 또한 KBS
<열린 음악회>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즐기는 법을 익힌 그는 50~60대 관객층과도 교감하는 모습으로 좋은
점수를 얻을 것이다.
관전포인트: 바다가 ‘I'm so mad~’를
부르며 손가락을 돌리는 순간 모든 관객이 바다와 함께 손가락을 돌리는 ‘Mad’ 효과는 유효할 것인가.

‘불후의 명곡 2’에 치열한 경쟁을 끼얹을
김준수

김준수는 호소력 짙은 고음으로 극적인 감정표현을 하는데 능하다. 그가 만드는 고음 임팩트는 긴 여운을
남기며, ‘불후의 명곡2’의 승자 연승제 방식에서 경쟁을 보다 치열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김준수는 KBS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에서 ‘사랑은 생명의 꽃’을 불러 패티김의 총애를 받은 전례도 있지 않은가. 또한 댄스와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가 가능한
그와 변신한 모습에 크게 반응하는 ‘불후의 명곡2’의 관객 특징은 잘 맞아 떨어진다. 여기서 김준수란, “가처분 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소송중인 연예인의 출연을 보류하는” JYJ의 김준수가 아니라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말한다.
관전포인트: 전설의 가수의 노래를 편곡 할 때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자극하는 영어 약자가 포함된 가사를 넣는 일만 주의한다면.

 

 



‘나는 가수다’ vs ‘불후의 명곡2’ 애매한 출연자를 정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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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3일 목요일

[SIHH 2012] 지라드-페고 1966 스몰세컨즈

 

[SIHH 2012] 지라드-페고 1966 스몰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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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드 페고는 내년 SIHH 2012에 선보일 1966 스몰 세컨즈 모델을 공개하였다. 올해는 브랜드가 탄생한지 220주년이 되는 해로 더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초 공개되었던 1966 스몰 세컨즈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스콜 세컨즈의 서브 다이얼이 6시에서 9시 방향으로 옮겨 갔고3시 부근에 데이트가 추가되었다. 6시 방향에는 창립220주년을 기념해 “Maison fondée en 1791(1791년 창립)”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100개 한정 생산 제품. 

 

 



[SIHH 2012] 지라드-페고 1966 스몰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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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명품시계 - watch - 그가치 재발견.

 명품시계 - watch - 그가치 재발견.

 

"도대체 시계가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 이유가 뭔가요?" 사람들과 시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떤 시계를 좋아하죠?` `시계를 많이 가지고 있나요?` `제겐 무슨 시계가 잘 어울릴까요?` 등의 질문을 받지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바로 `시계가 비싸다` `비싼 시계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휴대폰이나 단돈 몇천 원짜리의 전자시계에 비한다면 이른바 `가성비`가 현저히 낮은 고가의 시계들이 어떻게 로망처럼 되어버린 것일까. 

객관적인 정보부터 살펴보자. 스위스시계산업협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 시계 수출국 중에 아시아의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리스나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로존의 재정위기 속에 지난 2~3년간 신흥시장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면서 스위스 시계 산업계의 고마운 존재로 떠올랐다. 

가장 최근 조사 결과인 2011년 8월 한 달 수출 통계 사례를 보면 근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콩의 경우 2009년 1억3150만 스위스프랑(한화 1681억여 원) 정도 수출 규모에서 2010년에는 2억2910만 스위스프랑(한화 2928억여 원), 2011년에는 2억7110만 스위스프랑(한화 3565억여 원)으로 점점 늘어나서 2009년 대비 106.1% 성장세를 보였다. 

파텍 필립 ‘30b’

중국,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11위의 수출국이 된 한국도 홍콩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 성장폭을 보면 아주 높은 수준이다. 같은 8월의 결과를 보면 2009년 1270만 스위스프랑(한화 162억여 원) 정도 규모에서 2010년 1870만 스위스프랑(한화 239억여 원), 2011년 3340만 스위스프랑(한화 426억여 원)으로 껑충 뛰어올라 2009년 대비 162.5% 성장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이쯤 되니 한국에 들어오는 시계 브랜드와 시계들이 점차 늘어났고 백화점이나 로드숍 등 부티크의 확장, 신문과 잡지에서의 마케팅도 여느 때보다 활발하다. 

그 옛날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패션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진출할 때처럼 시계시장의 확장은 이미 주위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예물이 아닌 다른 이유로 시계를 구입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증권회사 부장인 지인은 상사가 새로 부임하면서 "좋은 시계를 하나 갖추는 게 비즈니스를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듣고 전문 시계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했다. 

전혀 시계에 관심없을 것 같던 한 여성 디자이너도 남성 시계 하나를 구입하고 싶은데 어떤 것이 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보통 시계, 특히 기계식 시계 하면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파네라이, IWC, 브라이틀링처럼 여성 시계 컬렉션을 따로 두지 않는 브랜드까지도 여성들의 문의와 구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결혼 예물을 넘어 일상생활을 위해서 혹은 취미를 위해서 하나둘씩 시계를 더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구입 이유나 방법은 다양하다. 초창기에는 몇십만 원짜리부터 시작해서 점차 몇백만, 몇천만 원짜리도 불사한다. 

시계 리뷰, 시계를 구입한 `득템기` 등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글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시계 커뮤니티인 타임포럼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화두는 알면 알수록 가격에 둔감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먹을 것 먹지 않고 입을 것 입지 않고 시계를 구입하는 사람, 심지어 시계를 구입하기 위한 적금을 든다는 사람도 있다. 금전적인 면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혼자의 경우 부인 몰래 구입하거나 부인이 원하는 것을 구입해주고 또는 시계를 함께 착용하기 위해 되도록 남녀공용을 구입하는 경우 등 구입 형태는 다양하다. 이렇게 시계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니 점차 고가, 고기능의 시계들이 한국에 들어오고 있다. 그렇지만 시계의 가치보다는 가격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성능이 좋은 차와 오랫동안 숙성기간을 거친 와인이나 위스키가 비싼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면서 시계가 비싼 것에는 `이해 불가능`이란 결론을 내리는 사람이 많다. 플래티넘과 골드 소재에 큼지막한 다이아몬드나 사파이어가 박힌 주얼리처럼 소위 `값어치` 높은 보석 하나 박혀 있지 않고 그야말로 금속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도구인 시계가 어마어마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걸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내 자식에게 친구를 소개하듯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것 

"제게 시간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제가 밥을 주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가지 않는 기계식 시계는 아날로그적 동반자 저와 함께 호흡하는 존재죠"
시계 제조의 역사는 기술적인 발전ㆍ혁신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삶의 방식 안에서 시간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보물’ 전이 열린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전경.

가까운 예를 지난 9월 23일 열린 온니워치 경매에서도 볼 수 있다. 온니워치는 2001년 전신의 근육이 약해지는 유전성 난치병인 듀켄씨근이영양증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모나코에서 발족한 협회(AMMㆍAssociation Monegasque contre les Myopathies, Monaco Association against DMD)에서 주최하는 시계 경매다. 

200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경매에는 시계 브랜드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를 내놓고 있는데 올해 4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시계라 더 주목받은 건 사실이지만 경매 결과를 보면 추정가 이하에 판매된 것도 상당하다. 

그러나 이변은 `파텍 필립` 브랜드에서 내놓은 Ref.3939에 있었다. 이 시계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미닛 리피터와 중력에 의한 시간 오차를 줄여주는 투르비용을 동시에 장착한 기능으로 상당히 복잡한 시계군에 속한다. 그래서 추정가도 45만~60만유로(약 7억~9억5000만원)로 높았다. 

그러나 경매 결과는 추정가의 배가 넘는 140억유로(약 22조원)가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고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계 케이스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라는 사실이 그 결과를 더욱 놀랍게 만든다. 사실 바로 그 점이 오히려 시계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경매업계의 블루칩인 파텍 필립의 컴플리케이션 시계 중에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가 드물기 때문에 그 가치는 더 높아진 예를 과거 경매 결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시계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졌던 가치에 대한 개념을 뒤엎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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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운전자를 위한 '4억짜리 페라리 시계' 출시

 

 

 

페라리 운전자를 위한 '4억짜리 페라리 시계' 출시

 

 

 

 

 

 

 

 

페라리 자동차와 비슷한 가격의 '페라리 시계'가 나왔다.

페라리와 명품 시계 전문 업체인 '까베스탕'이 손을 잡고 선보인 이 최고급 손목 시계의 명칭은 '스쿠데리아 원'으로, 페라리 소유자를 위해서만 제작될 예정이라고.

"시계 안에 페라리의 DNA가 있다"고 제조 업체는 강조하고 있는데, 페라리 F1 경주용 자동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60대 한정 제작될 예정인 '스쿠데리아 원 페라리 손목 시계'의 판매 가격은 30만 유로(약 4억3,000만원)며, 시간을 보는 방식은 일반 손목시계와는 전혀 다른 구조다.

 

페라리 운전자를 위한 '4억짜리 페라리 시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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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the classic Touch

the classic Touch

 

(가운데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까르띠에 발롱블루 11 다이아몬드 프랑스어로 ‘파란 공’을 뜻하는 발롱 블루(Ballon Bleu). 우주가 탄생하던 때부터 시작된 공간의 팽창과 시간의 연속을 상징하는 까르띠에의 클래식 워치다. 조약돌처럼 부드러운 라운드형 케이스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블루 크라운이 고급스럽다. 다이아몬드 세팅과 골드의 사용 방법에 따른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사진 속의 제품은 인덱스에 다이아몬드 11개가 세팅된 버전이다. 9백만원대. 문의 02-518-0748

보메 메르시에 클래시마 오토매틱 점핑 아워 보메 메르시에의 가장 클래식한 모델인 클래시마의 2011년 버전. 점핑 아워 기능을 탑재해 독특한 다이얼 구성을 보여준다. 상단에 마치 날짜판처럼 보이는 것이 시간을 표시하고, 가장 큰 원이 분, 하단의 작은 원형이 초를 표시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심플하지만 고난도의 기술력이 적용되어 있다. 5백 개 한정 제품이다. 7백만원대. 문의 02-3438-6195

오메가 컨스텔레이션 1952년 처음 출시된 오메가의 대표적인 라인. 3시와 9시 방향에 있는 클러(claw)라 불리는 갈고리 모양 장식이 상징적이다. 2009년 전 라인이 리뉴얼되었으며 새로운 컨스텔레이션 워치에는 오메가를 대표하는 코-엑시얼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변함이 없지만 소재와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의 종류를 달리하며 매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1천6백만원대. 문의 02-511-85197

피아제 알티 플라노 심플함의 대명사인 알티플라노 컬렉션은 순수함과 절제미의 조화로 명성을 얻은 피아제를 대표하는 워치다. 2011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용 알티 플라노 워치는 케이스 사이즈가 34mm로 지금까지 디자인보다 다소 작아졌다. 울트라 신 메캐니컬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 450P가 장착되었다. 다이아몬드를 섬세하게 세팅한 버전으로 화이트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했다. 3천2백만원대. 문의 02-540-2297

샤넬 J12 샤넬의 워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모델. 사진 속의 클래식한 버전 이외에 러버 스트랩을 매치한 머린 버전, 티타늄 세라믹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크로매틱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큰 형태는 변화를 주지 않고 소재와 콘셉트를 바꾸는 방식으로 접근해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7백16만원. 문의 02-3442-0962

불가리 불가리 워치 불가리의 베스트셀러이자 영원한 클래식 워치인 불가리 불가리. 본래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올해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은 케이스와 다이얼 모두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부드럽게 휜 핑크 골드 케이스는 착용감이 편안하다. 케이스는 42mm로 사이즈가 비교적 큰 편이다. 2천2백만원대. 문의 02-2056-0171

블랑팡 빌레레 컬렉션 블랑팡의 기술력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모두 담고 있는 빌레레 컬렉션. 단정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문페이즈 기능을 탑재해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인다. 티타늄 소재의 무브먼트와 로즈 골드, 브라운 앨리게이터 스트랩까지 가장 클래식한 소재만을 사용했다. 백 케이스의 뚜껑이 열리는 디자인으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3천만원대. 문의 02-2118-6152

반클리프 아펠 PA49 반클리프 아펠의 2세대를 이끈 피에르 아펠이 1949년 자신이 착용하기 위해 디자인했다가 정식 컬렉션으로 론칭하게 된 클래식 워치. 극도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이아몬드 세팅, 다이얼의 소재에 따라 변화를 준다. 베젤의 폭을 최소화해 시각적인 가벼움과 여백의 미를 강조했고, 케이스와 스트랩을 고정하는 T자형 러그는 시계 본연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버전으로 5천만원대. 문의 02-3479-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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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네질도 제냐 몬테루벨로 제냐 워치 컬렉션

 에르메네질도 제냐 몬테루벨로 제냐 워치 컬렉션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특별한 마스터 피스인 ‘몬테루벨로 제냐 워치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는 미켈란젤로 제냐가 사용하던 19세기 포켓 시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으로, 지라드 페르고와 협업해 현대적인 우아함, 클래식한 제냐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몬테루벨로 제냐 워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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